영화 을 보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7살 아이가 반려견을 던져 죽이고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장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단순한 공포 연출이 아니라, 저도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질문 하나가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악한가, 아니면 환경이 만드는가. 은 그 질문에 쉽게 답을 주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영화입니다.사이코패스 아이 '소연'과 성악설의 충돌뉴스나 다큐멘터리에서 청소년 범죄 사건을 접할 때마다 저는 항상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같은 집에서 같은 부모 밑에 자랐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여럿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경만이 전부라는 말이 제 경험상 늘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영화 속 소연은 선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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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