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40억 뷰를 돌파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시즌1을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 읽은 독자로서, 이 방대한 세계관을 영화 한 편에 담는다는 게 가능한 일인지 확신이 없었거든요.방대한 세계관, 영화 한 편에 담기까지'전지적 독자 시점'의 핵심 설정은 '시나리오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시나리오 시스템이란 도깨비로 불리는 초월적 존재들이 인간에게 미션을 부과하고, 성공 시 코인을 지급하고 실패 시 죽음을 내리는 일종의 강제형 생존 게임 구조를 의미합니다.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 혼자만 모든 미래를 알고 있다는 설정인데, 이걸 영상으로 구현한다는 게 처음엔 좀처럼 상상이 안 됐습니다.웹툰을..
코미디 영화에서 액션을 기대하면 실망한다고요? 저는 그 반대였습니다. 솔직히 웃음을 기대하다가 액션에 놀랐고, 초반에 지루함을 참다가 중반부터 빠져들었습니다. 영화 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전남편과 현남편이 손을 잡는 순간부터 분명히 다른 영화가 됩니다.전남편과 현남편이 동맹을 맺는다는 설정이 가능한 이유처음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전남편 형사가 현남편 수의사와 손을 잡고 납치된 가족을 구한다는 설정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직접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이 영화가 말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 대비입니다. 인천 강북 경찰서 마약반 형사 황충식은 거칠고 투박하며 몸으로 부딪히는 타입이고, 수의사 민석은 어리고 다정하며 공감 ..